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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들이 손해를 보면서 국민연금을 미리 당겨 받는 조기연금 수령자가 다시 늘고 있다. 최근 경기가 나빠지면서 돈 쓸 데는 많은 데 현금이 없기 때문이다.

1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현재 조기노령연금 수급자는 58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377만명) 가운데 15.3%에 달한다. 매년 3만5000명~4만명이 조기노령연금을 새롭게 신청한다. 지난해는 11월까지 집계결과 4만30명으로 4만명을 넘었다. 2016년엔 3만6164명이었다. 2014년 신청자가 4만명이 넘은 뒤 매년 줄어들더니 다시 늘고 있다. 


경제는 나빠지고 실업자가 급증하면서 지갑이 텅 비었다. 조기연금수령자가 다시 늘고 있다. 


조기노령연금은 노령연금 수급연령 도달 최대 5년 전부터 수급 가능하다. 노령연금 수급시기는 1957년~1960년생은 62세부터다. 따라서 조기연금은 57세부터 받을 수 있다. 

조기연금은 월 0.5%씩, 1년에 6%씩 기본연금액을 깎는다. 1년 앞서 미리 받으면 원래 받을 연금액의 94%를 매달 받는다. 


반면 연기연금도 있다. 고소득자에 해당하는 제도다. 지난 2007년 도입된 연기연금은 최대 5년간 연금액 수급 시기를 늦추면 이자를 얹어주는 제도다. 1년 연기할 때마다 7.2%씩 증액된다. 5년간 미루면 수령액이 36%나 늘어나는 셈이다. 

연기연금 신청자 수는 2014년 9185명에서 2017년 2만2139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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