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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상황이 심상치 않다. 춘제 특수도 사라지고 경제성장률 하락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미중 무역전 여파가 올해부터 현장 충격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관영 언론이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6%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을 공식적으로 내놓았다. 중국의 언론환경으로 보면 이례적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산하 경제일간지인 징지찬카오바오(經濟參考報)는 지난 11일자 1면에 게재한 시론(時評)에서 올해 중국 경제가 하방 압력을 받아 성장률이 6.3% 안팎으로 하락할 수 있으며, 올 1분기에 심지어 6%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지난해 전체 성장률은 6.6%이고 4분기 경제 성장률은 6.4%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1분기 수준으로 내려온 상황이다. 

중국경제의 견인차이던 소비가 둔화되고 있다. 올해 춘절 연휴기간(2월 4~10일) 소비와 관광수입 증가율 모두 한자리 수대로 떨어졌다. 2013년 3월 국가주석에 취임한 시진핑(習近平) 집권 이후 6년여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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