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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당선관위와 비상대책위가 2·27일 전당대회 일정을 고수한 결정과 관련해 박관용 전 국회의장의 아들 공천문제를 꺼내 공세를 퍼부어 주변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홍 전 대표는 9일 페이스북에 “소문처럼 특정인의 아들 공천 때문에 무리에 무리를 범하고 있다는 말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가 지목한 특정인의 아들은 박관용 선관위원장의 아들 박재우씨를 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Y대를 졸업한 뒤 YTN 기자를 4년 거친 뒤 2008년 4월 18대 총선 때 부산시 사하갑지역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탈락했다. 당시 최형우 전 내무장관 아들 최제완씨도 예심에서 탈락했다. 당시 공천 실세는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이재오 의원,안상수 원내대표와 이방호 사무총장 등이었다. 

박관용 선관위원장은 2004년3월 노무현 당시 대통령 국회 탄핵의결 때 국회의장으로서 사회봉을 두드렸다. 


홍 전 대표 캠프의 강연재 대변인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선관위원장님 안중에 황교안 전 총리 외에는 없는 듯 하니 이번 전대는 김 다 샜다”며 “흥행은 여기까지. 박 위원장님 ‘아들’ 박재우씨의 10년 전 부산 공천 예심 탈락이 내년 총선 때는 어찌 되나 한번 보지요”라고 적었다.

이어 홍 전 대표는 ‘파행 전당대회’라며 “이대로 전대가 진행된다면 화합 전대가 아니라 배박, 구박의 친목대회가 될 뿐”이라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는 오는 27~28일로 예정된 2차 미북 하노이 정상회담 일정과 겹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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