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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맞은 한국당 상승세, 전대 보이콧 논란으로 물거품 위기 - 한국당 전대 27일 강행...오세훈 홍준표 등 후보 6명 전대 보이콧 입장 고수
  • 기사등록 2019-02-08 21:19:26
  • 기사수정 2019-02-08 21: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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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전대 후보들의 보이콧 위협에도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는 27일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8일 결정했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선관위와 당의 결정에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오 전 시장은 입장문에서 “다른 후보들과의 사전 약속에 따라 공동보조를 취하기 위해 전대를 보이콧하겠다”며 “당의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도 비대위 결정 뒤 입장문을 통해 “6명의 주가가 합의 및 동의한 대로 보이콧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언제는 흥행을 위해 원칙까지 바꾸며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하더니 이제 와서 공당의 원칙 운운하며 전대를 강행하겠다는 것을 보노라면 참 어이가 없다”고 했다.



후보등록일 마감일은 12일이다. 정우택 의원 등 보이콧 선언 후보들은 주말에 의견을 모아 공동대처할 방침이다. 따라서 실제 후보등록은 현재 8명에서 대폭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당과 후보들의 전대 보이콧 힘겨루기가 전개되면 모처럼 맞은 한국당의 흥행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27일 전당대회는 제2차 미·북 베트남 정상회담 일정인 27~28일과 겹친다. 이에 홍준표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심재철⋅정우택⋅주호영⋅안상수 의원 등 6명의 당대표 선거 후보들은 경선 분위기 진작을 위해 날짜 조정을 요구했다. 



전대일정 고수는 한국당 선관위가 먼저 이날 회의를 갖고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한 뒤 비대위가 추인했다.

비대위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흥행을 이유로 전당대회를 연기한다는 건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27일 이전에 모든 것이 이뤄지는 후보들의 TV토론이나 연설회 일정 등을 감안하면 오히려 27일 일정을 지키는 게 효과적인 면에서도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좌고우면 하지 말고 새 지도부를 뽑아 책임 있는 대처를 해나가는 게 옳다"고 말했다. 

당 선관위는 이날 당권주자들이 요청한 토론회 일정변경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김석기 당 선관위 부위원장은 "방송사와 협의해서 방송사가 받아준다면 횟수를 많이 늘려서 충분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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