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 가족이 태국으로 이주한 것을 두고 일본 신문이 ‘도망’이라는 제목을 달아 논란이 되고 있다.
청와대는 문다혜씨 부부와 문 대통령의 외손주의 해외 이주를 인정하면서도 "사생활"이라는 이유로 해외이주의 시점과 절차 배경에 대해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반면 한국당은 경호비용 등 국민세금이 들어가므로 설명이 필요하다고 청와대를 압박하고 있다.
일본석간 후지의 2일자 지면.
일본 산케이신문의 자매지인 석간후지가 지난 2일자 1면에 ‘문재인 대통령 딸 해외 도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산케이 신문은 강경우파 논조다.
“문 대통령에게 역풍이 불고 있다”는 문장으로 시작한 해당 기사는 “장녀 일가의 해외 이주를 둘러싼 가족 문제와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실형을 받았다”며 문 대통령이 곤경에 처했다고 전했다.
국내 네티즌들은 “우방국 대통령의 가족에 대해 도망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망언”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반면 “청와대에서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아 해외에서 부정확한 보도가 나오는 것이므로 청와대에서 딸의 이주에 대해 명쾌한 설명을 해야 한다”의견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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