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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운영하는 클럽’ 버닝썬 “물뽕 성폭행 시 폐쇄”
  • 기사등록 2019-02-04 16:03:12
  • 기사수정 2019-02-04 16: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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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운영하는 클럽이라고 소문난 버닝썬

요즘에는 강남클럽에서도 수량과 수질 모두 1등이라고 합니다.

아침까지 영업하는 이유는

정말 재미있고 유명한 해외 아티스트들도 많이 오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버닝썬 홈페이지에 올린 소개문이다. 지난 8월 달에 올린 이글은 아직 지워지지 않았다.

빅뱅 승리(29 · 본명 이승현)는 폭행사건이 벌어지자 사내이사직을 사임했다. 승리 어머니도 감사직을 사임했다. 승리측은 자신이 운영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버닝썬은 그러나 승리가 운영한다는 홍보는 아직도 그대로 하고 있다.


버닝썬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홍보사진.

버닝썬은 이글을 그대로 남겨 둔 채 4일 홈페이지에 '클럽버닝썬 공고문'을 올렸다. 물뽕 및 성추행, 성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물뽕(GHB), 성추행·성폭행 의혹은 전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며 절대 동의할 수 없다"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유포시 법적 대응하겠다"면서 "버닝썬은 마약, 여성 성폭행·추행 등의 범죄 행위를 절대 허용·묵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클럽 대표와 관계자가 개입, 손님들에게 마약을 판매하는 행위를 절대 조장하지 않는다. 경찰 조사 후 의혹이 사실이라고 판명될 시 버닝썬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인터넷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전날 '버닝썬 MD가 '물게'(물 좋은 여성 게스트)를 VIP룸 고객에게 데려가면 돈을 번다'면서 '이 곳에서 암묵적인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등이 이뤄진다'고 보도했다. VIP룸에서 일어난 성관계 영상도 확인했다며 '클럽 관계자들끼리 몰래 찍고 돌려봤다'고 덧붙였다. 


버닝썬은 ▲문제가 불거진 VIP룸 전면 폐쇄 ▲폐쇄된 VIP룸을 여성 고객 편의시설로 교체 ▲CCTV 기존 30대에서 45대로 증설 ▲범죄 이력과 우려가 있는 직원(가드· 서버·영업진) 전면 교체 ▲버닝썬 카카오톡(고객의 소리함) 개설을 약속했다.


버닝썬은 지난해 11월24일 손님 김모(29)씨와 클럽 직원의 폭행 사건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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