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2일 67번째 생일이자 두 번째 옥중생일을 맞았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경기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생일 축하 집회가 열렸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 농단 사건으로 2017년 3월 31일 구속된 이후 이날로 674일째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이다. 지지자들이 생일축하 복장으로 모여 생일축하잔치를 벌였다.
2일 서울구치소 앞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생일축하 모임. 사진=우파커뮤니티
이어 보수단체 석방운동본부 등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생일 축하 집회와 행진을 벌였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서석구 변호사 등 지지자 3천여 명은 서울구치소 앞에 집결해 ‘박근혜 대통령 68회 생신을 축하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쓰인 무대에 생일 케이크를 올려놓고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다.
또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박근혜 대통령을 석방하라",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등 구호를 외친 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으로 가두행진 했다.
앞서 서울 내곡동 안골마을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손에 파란 장미꽃과 태극기를 든 지지자 70여 명이 모여들었다. 자택 담벼락 앞에는 흰 테이블 위에 장미꽃 100송이와 무궁화 68송이, 태극기 68개가 세워진 ‘생일상’이 차려졌다. 3단짜리 떡 케이크에도 ‘68세’를 뜻하는 큰 초 6개와 작은 초 8개가 꽃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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