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에 이어 1월 수출도 감소했다. 무역흑자 규모도 10억달러대로 급감했다. 한국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463억5천만달러로 떨어졌다. 작년 12월(-1.2%)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다. 이번 달엔 감소폭이 커졌다. 두 달 연속 감소는 2016년 9∼10월 이후 처음이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450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3억4천만달러로 84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지만 전달 50억6천만달러에 비해 급감했다. 이는 지난해 4월(17억7천만달러) 이후 8개월만에 최소치다.
반도체 가격 급락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반도체·석유제품의 수출 부진 때문이다.
중국의 경기둔화로 중국(-4.5%), 일본(-3.2%), 대만(-3.0%), 싱가포르(-4.1%) 등 아시아지역 수출 부진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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