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사장과 폭행사건 고소고발전을 전개 중인 김웅(49) 프리랜서 기자는 31일 "손석희 사장님, 저를 파렴치한 인간으로 매도했던 바로 그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폭행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모든 것을 용서하겠다"라고 했다. "아울러 저를 무고한 일에 대해서도 죄를 묻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기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당신이 적시한 저에 대한 혐의가 참으로 비열하고 졸렬하더군요. 굳이 여기서 다시 언급하지 않겠다"라면서 "손 사장님, 스튜디오에서는 당신이 제왕일지 몰라도 현장에서는 후배 취재기자들의 예봉을 당해낼 수 없다. 당신이 일으킨 모든 사건은 스튜디오 밖에서 발생했다는 사실 기억하라"라고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사회 보수의 가치가 그러하듯이, 진보의 가치 또한 뉴스 앵커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당신 하나로 인해 탁해져서도 안 된다"라면서 "구순 노모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비아냥으로 글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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