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에서 "십수년 전 쓴 책 내용으로도 논란... 나오면 내가 밥살게"

평양에 다녀온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이 24일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베이징 공항에서 기자를 만나‘봄이 온다’는 제목으로 평양공연을 갖기로 했다고 합의사항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유시민 작가가 “너무 힘들어 보인다. 그만 했으면 좋겠다”고 지난해 11월 말한 게 누리꾼 사이에 크게 부각됐다. 야당은 "미투 운동의 물결에도 왜 탁현민만 감싸느냐"고 연일 문재인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JTBC '썰전'에서 박형준 교수는 탁현민 행정관을 언급하며 “선거법위반으로 기소됐는데 행정관으로 데리고 있다? 아군에게 너무 관대한 게 아닌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탁현민 행정관이 대선 기간에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공약을 만들었는데 그때 선거운동 정황이 포착된 것”이며 탁현민 행정관의 혐의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는 그것과는 다른 각도에서 그만했으면 싶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시민은 “개인적으로도 아는 사이인데 너무 힘들어 보인다”며 “직급은 행정관인데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주목을 많이 받았고 십수 년 전 쓴 책 내용으로도 논란이 되고 있다. 그 정도 했으면 됐다. 나오면 내가 밥 사주고 싶다”고 했다.

▲ 입바른 소리를 곧잘 하는 유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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