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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한파가 소한 대한 추위 저리가라다. 일자리정부를 자처하는 문재인정부의 일자리는 갈수록 움츠려들고 있다. 

통계치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작년 12월 취업자 증가 폭이 전달 16만5천명에서 3만4천명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연간 취업자 증가 폭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9만7천명에 그쳤다. 실업자는 107만3천명으로 2000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가장인 30~40대가 직격탄을 맞았다. 40대에서 11만7천명이나 감소했으며 30대도 6만1천명 감소했다.


9일 통계청의 '2018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663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4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정부의 단기일자리 정책의 약발이 다한 결과다. 

정부 단기일자리 예산이 투입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5만4천명, 정보통신업 9만4천명, 농림어업 9만4천명 등은 증가했으나 제조업에서는 12만7천명이 줄어 지난해 3월 이후 9개월 내리 감소했다.

도매 및 소매업에서도 6만3천명이 감소했고 경비원 등이 일하는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에서도 8만9천명이 급감했다.

이에 따라 연간 취업자는 2천682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9만7천명 증가에 그쳐 10만명을 밑돌았다. 이는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2009년 8만7천명이 감소한 이후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2017년 취업자 증가가 31만6천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수치다.

작년 실업자도 107만3천명으로, 통계 기준을 바꾼 이래 연도별 비교가 가능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실업자 수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10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 실업률은 3.8%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올랐고, 고용률은 60.7%로 2017년보다 0.1%포인트 내렸다. 고용률이 감소한 것은 2009년 1.0% 감소 이후 9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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