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적폐 9년 막내린 것" 환영
전직 대통령 이명박 구속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어떤 입장을 내놓았을까.
문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이 검찰이 자신을 수사하는 데 대해 “정치보복”이라고 반발하자 청와대에서 “강하게 분노한다”고 감정을 표시한 적이 있다.
그러나 구속이 집행되자 문 대통령은 무심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청와대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MB 구속에 대한 반응을 묻는 언론에 "평소대로 그러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대변인에게 “대신 입장을 전하라”고 한 것으로 보인다.
김의겸 대변인은 “그저 안타까울 뿐”이라며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겠는가. 삼가고 또 삼가겠다. 스스로에게 가을서리처럼 엄격하겠다는 다짐을 깊게 새긴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직접 말씀은 아니다. 대변인으로서 대통령의 심중을 헤아려 내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미애 대표는 '적폐 정권 9년이' 막을 내렸다고 말한 반면 홍준표 대표는 '정치 보복'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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