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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기간 노영민 주중대사가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된 것과 관련, "도무지 외교정책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기자회견에 신임 비서실장이 배석해야 한다며 김정은이 중국을 방문한 날 주중대사를 빼 왔다. 대통령 비서실장을 바꾸는 게 뭐가 그리 급한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노영민 비서실장은 과연 1년 반 동안 대사로 있으면서 중국 고위층을 몇 명 만났는지 묻고 싶다. 할 일이 없어서 있으나 마나 하니 돌아온 것"이라며 "이 정부가 한 것은 작년 말까지 김정은 답방이나 기다리며 자비를 구하는 대북 구걸 외교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희상 국회의장이 전날 토론회에서 '이제는 전문가를 써야 한다'고 정부에 쓴소리를 했다. 여당 소속 국회의장이 공개석상에서 오죽하면 이렇게 말하나"라며 "코드 인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노 대사는 8일 오전 청와대비서실장 임명장을 받기 위해 이날 오전 베이징에서 귀국했다. 그는 비판 목소리에 대해 “ 전날 올 것을 이날 왔다”며 “비판하면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답했다. 외교부는 8일 “대리대사가 있으므로 노영민 대사 귀국으로 업무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노 대사는 작년 6월 김정은의 3차 방중에도 휴가를 내고 국내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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