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시장이 2018년 세계 주요국 증시 가운데 최악의 성적을 냈다.
중국 증시 대표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2493.9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보다 24.6%나 떨어진 수치다.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이다. 선전종합지수도 올해 33.2% 추락했다.
올해 중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2조4천억 달러 감소한 6조3천억 달러로 추락했다. 4년 만에 세계 시가총액 2위 자리를 일본에 내줬다. 미-중 무역 전쟁 가열 탓이 크다.
중국의 올해 3·4분기 경제성장률이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인 6.5%까지 떨어졌다.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내년에도 중국 증시 전망은 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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