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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감소 현상이 걱정거리가 아니라 축하할 일이 될 수도 있다? 

25일 영국 가디언은 영국왕립과학연구소장 출신이자 3명의 자녀를 둔 세라 하퍼 옥스포드대 교수가 이 같은 주장을 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퍼 교수는 인구 증가 주장은 시대적으로 뒤떨어진 것이며 여성들에게 잠재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의 경우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1.05명이고 올 4분기의 경우 0.97명으로 떨어져 비상이 걸렸다. 가디언은 한국이 출산율 증대를 위해 2006년부터 2018년까지 1060억 파운드(약 151조6075억원)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하퍼 교수는 인공지능, 이민, 건강한 노령층 등으로 더 이상 인구 증가 정책을 고수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또 경제 성장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정말 오래 전 얘기"라고 강조했다. 

하퍼는 "환경적 관점에서도 출산율 감소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며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아이를 한 명 덜 갖게 되면 부모의 탄소 발자국은 연간 58t 감소한다"고 말했다. 

그는 "출산율 하락으로 해당 국가가 경제적으로 뒤처질 수 있다는 두려움은 근거가 없다"면서  "AI, 로봇 등을 이용한 자동화로 산업 현장에서는 더 이상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군대 역시 마찬가지다. 과거 군은 많은 사람이 필요했을 수 있으나 현대화된 군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을 예로 들며 이민을 하나의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그는 "독일 여성들은 평균 1.4명의 아기를 낳는다"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00만명의 난민을 받은 이유 중 하나는 노동 인구가 더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민은 균형을 맞출 수 있는 훌륭한 방법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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