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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총기 사고 대국이 미국이다. 스위스 아이슬란드 필리핀 등에 비해 압도적이다. 미국 인구는 세계 인구의 5%에 못 미치지만 전 세계 총기난사범의 31%가 미국인이라는 통계도 있다. 

이번엔 미국에서 매일 총기로 109명이 숨진다는 통계가 나왔다. 2017년 통계다. 미국에서 지난 한 해 총기로 인한 사망자(gun deaths)가 4만 명에 육박했다. 15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17년 총기· 화기류가 유발한 사망자는 3만9천773명.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79년 이후 거의 40년 만에 역대 최고치다. 1999년 총기 사망자는 2만8천874명이었다. 약 20년 만에 1만 명이나 늘어났다.

인구 10만 명 당 총기 사망자는 12명이다. 1999년 10.3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58명의 목숨을 앗아간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과 텍사스 교회 총격 등 대형 총기 난사 사건이 많이 일어났다. 총격 사망자 가운데 상당수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돼 있다고 CDC가 밝혔다. 의도 하지 않은 총기사고 사망자는 486건이다. 

미국총기협회(NRA)는 총기규제에 반대하는 논평을 냈다. "총기 규제가 총기 사망자를 줄이는 답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20년 동안 총기규제가 늘었지만 사망자가 더 늘었다는 게 그 이유다. NRA는 트위터에 "우리를 더는 악마로 묘사하지 말아 달라. 대신 생명을 구할 해결책을 찾으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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