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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혼돈과 질서 그리고 혼돈과 질서를 중재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다. 질서는 익숙한 것이다. 너무 익숙한 것만 계속하면 삶이 지루해진다. 그렇다고 너무 새로운 걸 하면 불안해진다. 인생의 의미는 혼돈과 질서의 경계선에 서 있다. 둘 사이에 조화로운 경계를 찾아야 한다. 그래야 최악의 시기를 지나고 있을 때라도 망가지거나 쓰러지지 않고 견딜 수 있다.'’


 

토론토 대학 심리학과 교수 조던 피터슨의 책 ''12가지 인생 법칙''에 있는 내용이다. 이 책은 2018년 1월에 출간되고 6개월 만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200만 부가 팔리고 40주 넘게 아마존 차트 톱10이 되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150만과 누적 조회수 7900만회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55개국에서 100여회의 유로 강연회를 열었으며 영국 채널 4의 인터뷰 영상에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자 800만명을 기록했다. 피터슨 교수의 이 책은 현재 서구 지식 사회에서 뜨거운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다.

그가 제시한 12가지 인생 법칙으로 ''1은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2는 당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라. 3은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4는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 5는 아이를 제대로 키우고 싶다면 처벌을 망설이거나 피하지 말라. 6은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7은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8은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라.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라. 9는 다른 사람이 말할 때는 당신이 꼭 알아야 할 것을 들려 줄 사람이라고 생각하라.10은 분명하고 정확하게 말하라. 11은 아이들이 스케이트 보드를 탈 때 방해하지 말고 내버려 두어라. 12는 길에서 고양이와 마주치면 쓰다듬어 주어라''라고 제안하고 있다. 

영문을 읽는 구미인들은 피터슨이 쓴 12가지 인생법칙의 어떤 주장에 감동을 받는지 모르겠다.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평범한 좌우명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피터슨은 12가지 법칙을 전제하면서 그 처세법이 적용되어 성공하고 실패한 스토리를 흥미롭게 제시하고 있다.

삶의 현장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실화를 12가지 법칙으로 선명하게 정리를 해냈다. 거기에 더해 콘텐츠 허기를 채우려는 미디어의 과잉 경쟁이 스타 작가와 베스트셀러를 만들어 낸 측면도 있을 것이다. 디지털 인터넷 미디어 시대는 콘텐츠만으로 성공하긴 어렵다. 때를 만나고 포장을 잘하고 전달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피터슨이 말한 혼돈과 질서의 조화로운 경계선 찾기는 어렵다. 진실만 말하고 거짓말은 하지 않고 지내기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피터슨 덕분에 자기 인생 법칙도 한번 돌아보고 재정비를 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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