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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30일 "자유 우파가 합치는 것은 아주 귀한 일"이라며 보수통합 움직임에 동조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한국당 입당과 함께 보수통합 목소리가 커지는 것에 대해 "그렇게 해야 되고, 같이 다 이렇게 힘을 모으는 방법들을 생각해봐야겠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서울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2월말을 전후로 예정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출마를 비롯한 입당 여부에 대해선 "여러 이야기를 잘 듣고 있고, 여러 생각도 하고 있다"며 거취문제 결정 시기에 대해서도 "시간을 정해놓고 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보수층 지지도 1위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황 전 총리(사진)는 "기본적으로 어디까지가 보수층인지, 어디까지가 반대층인지 알수는 없다"면서도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면 귀한 일이다. 그런 국민들의 생각과 걱정을 함께 하는 것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친박계의 신당창당설에 대해선 "직접 그런 이야기를 당으로부터 들은 적은 없다"면서도 "정치는 생물이니까 여러 이야기들이 나올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해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대북정책과 관련, "약속 이행에는 큰 관심을 갖지 않고 회담 자체를 목표로 한다면 큰 성과를 내기 어렵다"며 "북한과 대화를 시작한 지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구체적으로 바뀐 게 무엇인가.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진전이 있었던 게 뭔가"라고 지적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도 "정부가 너무 많이, 크게 개입하면 부작용이 생긴다"며 "그 외에도 주52시간제로 근로시간을 줄이는 문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문제도 기본적으론 시장에서 노사간 자율적으로 해결되게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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