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북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해 야경을 감상했다. 그가 서울답방을 하게되면 서울의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 남산타워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12월 중순 김 위원장의 답방 가능성에 대비해 실무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서울 남산타워 쪽에 12월13일과 14일 예약을 받지 말아 달라고 하는 등 구체적 조처를 취했다고 한다. 남산타워에서 보는 서울 야경은 일품이며 서울의 동서남북이 다 보이는 곳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9월 평양회담을 마친 뒤 백두산에 오른 것처럼 남산에 올라 서울 야경을 굽어보며 친교의 시간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워커힐 호텔도 답당에 대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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