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선이 무너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향후 어떤 곡선을 그릴까. 정두언 전 의원이 혹평을 내놓았다. 그는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경제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30%대로 떨어지는 건 순식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하반기에는 30%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며 "분명히 내년에 또 최저임금 더 올라가죠. 또 근로시간 단축 가시화되죠. 그럼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은 더 죽을 지경이 됩니다"이라며 "그거를 지금 자존심 때문에 버티는 거거든요. 자존심이 결국 지지율 하락을 재촉하는 거죠"라고 분석했다.
그는 "빈부 격차가 확대되는 것을 막겠다는 정부인데 오히려 확대시키고 있는데 그것도 왜 그런가 분석을 안 해요. (원인은) 소득주도성장 말고는 없는데 그걸 계속 고수하니까 국민들한테 오만하게 보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남북 관계가 큰 영향을 미쳤고 또 대개 겸손한 리더십이잖아요. 그게 이미지가 좋은 거거든요"라며 "그걸로 버텼는데 그것도 이제 한계가 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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