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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강남 이어 과천 '위버필드' 모델하우스에도 인파 몰려 - 주변보다 낮은 분양가로 로또아파트로 꼽혀
  • 기사등록 2018-03-19 11:29:30
  • 기사수정 2018-03-19 11: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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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와 논현, 과천. 분양 아파트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생긴다는 ‘로또아파트’로 꼽히는 견본주택(모델하우스) 3곳에 이번 주말 동안 무려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SK건설·롯데건설이 경기 과천시 원문동·별양동 일대에 과천주공 2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과천 위버필드’에도 견본주택 오픈 이후 주말 사흘 동안 2만6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1순위 해당 지역 자격을 과천 시민들만 갖고 있는데도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모델하우스에서 만난 한 시민은 "과천 사람 대부분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보증 승인을 통해 사실상 분양가를 통제하면서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당첨만 되면 억대의 시세차익을 앉아서 누릴 수 있다는 ‘로또 아파트’로 꼽히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18일 과천위버필드 견본주택에 몰린 인파. 사진=윤해진 기사  


지난달 분양을 진행한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과천주공 7-1단지 재건축)의 경우 1순위 청약 미달이 나왔고, 일반분양 물량 중 22%에 달하는 128가구가 미계약·부적격 물량으로 나왔다. 하지만 이후 진행된 선착순 분양에서 1500여명이나 몰리며 10대1이 넘는 경쟁률로 마감됐다.

과천 위버필드(3.3㎡당 2955만원) 역시 과천시 역대 최고 분양가긴 하지만, 과천 기존 아파트 시세가 이미 3.3㎡당 3000만원을 넘어섰기 때문에 청약자들이 몰리기에 충분하다고 보는 반면, 과천에 사는 세입자들은 일부 소형 주택형을 제외하면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HUG의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선뜻 분양에 참가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결국 현금을 가진 부자들의 잔치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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