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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이 됐던 방정오 TV조선 전 대표 딸의 음성파일을 보도한 MBC 장인수 기자가 26일 라디오 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뒷얘기를 전했다. 

MBC는 방 전 대표의 딸(10)이 50대 후반 자가용 기사에게 “등교하는 과정에서 고함을 치고 핸들을 꺾으며 때리기까지 했다”고 보도했다. 이 아이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손녀다.

장 기자는 파일을 입수한 뒤 조선일보 측과 접촉했다고 한다. 이 때 방정오 전 대표 부인 이주연 씨가 아버지(조선일보 방 사장)에게 전화를 하는 등 어이없는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주연 씨는 교비 횡령 등 혐의로 재판과 수사를 받는 이인수 전 수원대 총장의 장녀로 알려져 있다. 

장 기자는 당사자가 10살인 초등학생이어서 녹취록에 담겨있는 모든 것을 공개할 수 없었다며 “너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발언들이 담겨있다”라고 전했다. 

수행기사였던 김 씨는 구두를 닦거나 장을 보는 등의 일들도 해야 했다고 밝혔다. 초등학생으로부터 막말을 들었던 운전기사는 자신을 '머슴'이었다고 표현했다고 전해진다. 

녹취록은 30분 분량이라고 한다. 내용이 더 있었으나 방송에 내보내지 못할 심각한 수위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갑질을 넘어선 계급질이라고 지적했다.

MBC 보도는 지난 17일 나왔고 딸의 아버지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는 법적 대응방침을 밝혔다 “애 교육이나 잘 시켜라”는 비난을 받자 대표직을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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