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를 고발한 이정렬(49) 변호사가 고발 대리인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지 3시간 만에 반전이 일어났다. 궁찾사는 이 변호사가 입장을 밝힌 지 3시간 만에 공식 트위터 계정에 “이 변호사의 해임을 통보한 적이 없다”며 “오해가 있었고 이 변호사가 그만두는 건 생각해 본 적 없다”고 해명한 것이다.
궁찾사 관계자는 트위터를 통해 “이 지사 측의 신상털기를 우려해 대표가 없다”고 밝혔다. “법인 업무를 총괄한 담당자와 이 변호사 사이에 언쟁이 있었지만, 이 담당자는 실무진에서 물러났다”고 궁찾사 관계자가 밝혔다.
궁찾사는 “이정렬 변호사께 사과드리며 이후 소송에 관련해 백퍼센트 신뢰한다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 변호사는 “궁찾사 대표에게 명시적으로 해임 통보를 받은 사실은 없지만 조정에 관한 언급을 하신 것은 묵시적인 해임 통보에 해당한다”면서 “해임에 관한 명시적 의사표시가 있을 때까지 사임계 제출은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 사퇴발표는 해프닝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 ‘혜경궁 김씨(@08__hkkim)’ 사건을 비롯해 이재명 지사와 관련된 일체의 사건을 더 이상 수행할 수 없게 됐다”며 물러날 뜻을 밝혔다.
이 변호사는 “검찰조사 받은 내용을 트위터에 올린 후 궁찾사(혜경궁 김씨를 찾는 사람들 국민소송단) 대표로부터 질책을 받았다”며 “검찰 조사 내용을 트위터에 올린 행위, JTBC 뉴스룸 출연해 김혜경씨의 카카오스토리가 스모킹 건이라고 얘기했기 때문이라고 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궁찾사 대표께서) 제 행위에 대해 서울변호사회에 문의한다고 하는데 변호사법 제74조에 따른 분쟁조정신청을 하려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분쟁조정신청을 하겠다는 것은 서로의 신뢰가 깨졌다는 뜻으로 제가 궁찾사를 대리하는 것은 위임계약의 본질에 어긋나는 부적당한 행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반박하지 않고 깔끔하게 물러서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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