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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측 변호인이 경찰 간부 2명을 고발하겠다고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지사의 변론을 맡고 있는 백종덕 변호사가 22일 경기남부경찰청장과 분당경찰서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기자들에게 보냈다. 고발 예정 시간은 23일 11시라고까지 밝혔다. 두 사람은 이 지사와 아내 김혜경씨를 조사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수사팀의 지휘라인에 있다. 

모 음식점 주인이 두 경찰관에게 뇌물을 줬다고 제보했다고 한다. 

이 지사 측이 경기관할 경찰 수뇌부를 비리 혐의로 고발하는 것은 사실상 전면전을 선포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앞서 이 지사는 자신을 수사한 분당경찰서장 등 4명을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고발하려다가 더불어민주당 수뇌부의 강력 만류로  포기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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