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경찰의 편파수사 비판이 커지고 있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김경수 경남도지사 수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혜경궁김씨 조사가 공평하지 않다는 것이다. 노무현 정부 법무장관 출신인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이 그런 시각을 보였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 출신이어서 실제로 그랬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드루킹 사건 수사과정에서 김경수 당시 민주당 의원을 감싸는 경우가 많아 야당과 언론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기까지 했다.

반면 이재명 지사는 연일 경찰수사에 대해 "경찰이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맹비난하고 있다. 이 지사에 대한 전반적인 압수수색 실시와 기소의견 송치 등에서 볼 때 김경수 수사 경찰과는 차이가 많이 난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경찰에 조사받으러 가면서 지지자들에게 여유 있게 손을 흔드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천 의원은 20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여권의 주류라고 할 수 있는 김경수 경남지사 건에 대해서는 경찰이 매우 엉성하게 수사를 했지 않았나. 반면에 여권의 비주류라고 볼 수 있는 이재명 지사에 대해서는 훨씬 가혹하게 수사를 했다"며 형평성을 문제 삼았다.

그는 이어 "이렇게 경찰이나 검찰이 편파적인 태도로 수사하는 것, 이것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필요가 있겠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찰이 진실보다 권력을 선택했다'고 반발한 데 대해서도 "저는 그 점에 관해서 아주 공감이 가는 측면이 있다"면서 "같은 여권의 거물인사에 대해서도 잣대가 다른데 반대로 무슨 야권이라든가 권력에서 먼 약자들에 대해선 어떻게 하겠냐"며 거듭 경찰을 질타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272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