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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비선실세 그룹인 ‘3철’의 한 명인 전해철. 지지도가 높은 이재명 성남시장과 경선에서 한 판 승부를 치른다.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더불어 민주당 안산상록 갑 2선 국회의원인 전 예비후보는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민주당 원내 부대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전해철은 12일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김숙자)와 인터뷰를 했다.


▲지난 1월 도당위원장을 전격 사퇴하고 제일 먼저 경기도지사 출마 도전장을 냈다. 경기도지사 주자로서 본인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 우선 참여정부에서 오랜 기간 국정운영을 경험했고,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여러 현안에 대해 이견을 조정하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도를 위해 중앙정부의 협조를 적극적으로 받아내고 정책 실행능력조정협의소통 부분에서 다른 후보군보다 원활할 수 있다.
또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께서 경기도 대 공약을 만들 때에도 많은 지역에 있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 만들었다. 실천하는 데 적임자라 생각한다.
 상대적인 안정감이다. 경기도지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경기도만의 도정을 이끌고 필요한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 저만의 경쟁력이다.

▲ 경기도는 보수정당이 20년간 독주를 하던 지역이다 여·야 후보의 가장 격전지가 될듯한데 필승전략이 있으시다면?
-민주진영 쪽에선 1998년 임창열 도지사가 당선됐으나 나머지 네 번의 지방선거에서 보수진영에 패배했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중요하다.

▲대선 과정에서 경기도 발전을 위한 8대 공약을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북부 접경지역 규제완화와 미군공여지 국가주도 개발 △파주와 개성·해주 연계 ‘통일경제특구’조성 △남부를 4차 산업혁명 선도 혁신클러스트로 조성 △청정 상수원(취수원) 다변화로 깨끗한 수돗물 공급 △안산시 공동체 회복사업과 사이언스밸리 적극 지원 △서안양 50탄약대 부지에‘친환경 융합 테크노밸리’조성 △분당선 노선 연장(기흥-동탄2-오산)으로 출퇴근시간 획기적 단축 △기흥호수 등 도심 속 수변공간을 시민공원으로 조성 등이다.
대선 승리 이후 7월 19일 국정자문위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되었고, 이후 각 부처의 진행상황 등을 직접 챙기고 점검해 왔다. 대통령의 공약을 직접 만들었기 때문에 그 내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따라서 이에 대한 실천 방안도 더 잘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

▲수도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광역교통청 신설과 수도권 링(ring)철도 추진을 제시하셨는데 계획을 설계한 동기와 재원, 실천 가능성은 현재 경기도와 서울을 넘나드는 출퇴근 인구는 하루 210만 명에 달하는데 출퇴근 시간 도로 혼잡 등 교통문제 발생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수도권 광역교통청 설치와 수도권 링 철도 추진, 제대로 된 버스준공영제를 추진하겠다.
 광역교통 정책을 효과적으로 총괄하고, 지자체 갈등조정 및 실질적인 문제해결에 역할을 할 수 있는 광역교통청 신설이 필요하다. 수도권 링철도는 서울 중심의 방사형 철도를 순환형으로 보완해 이동거리를 줄일 것이다.

▲ 국정철학인 지방자치와 분권에 대한 견해는.
-개헌을 통해 자치입법권과 자치재정권 보장이 필요하고, 실질적인 자치행정권과 자치복지권을 보장해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최대한 인정하는 것이다.
 축산, 산림, 해양수산 등 역량사무는 시군에 재정, 인력과 함께 과감하게 이양할 필요가 있다.
도에서는 안전, 교통, 투자유치, 대규모SOC 등 광역사무와 시군간 재정형평화, 균형발전 전략 등 조정기능이 필요한 사무 등 경기도의 전체적인 청사진 완성을 위해 필요한 일들을 해나가야 한다.
경기도 출자출연기관의 경우에도 20여개가 있는데 출연기관 전반에 걸친 검토를 통해 지역별특성에 맞춰 각 시군으로 균형감 있게 이전하고,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재정도 전폭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다.

▲ 그동안 겪은 가장 큰 시련은 무엇인가.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가 가장 큰 시련 중 하나였다.
대통령 서거 후 반드시 정권교체를 통해 참여정부의 가치를 실현시켜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었다.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였던 우상호 의원이 지난 저의 북 콘서트에서 “탄핵이 진행되는 긴 기간 당이 흔들리고 최고위원 이견이 있을 때마다 나선 사람이 있다. 바로 전해철 의원이다. 그는 중심을 딱 잡고 의견이 엇갈릴 때마다 조정을 하고 사람들이 용기 내지 못할 때마다 용기 북돋아주는 참된 지도자였다. 탄핵의 주역은 진정으로 전해철”이라고 밝힌 바 있다.

▲ 향후 경기도의 맞춤형정책에 대한 청사진은.
-향후 통일 시대 대비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강점인 북부 권역의 경우 평화적인 경제특구 지정을, 청정상수원 다변화로 인한 각종 규제 받고 있는 동부 권역은 상수원보호지역의 합리적조정이 필요하다.
서남부의 경우 우수한 인프라 기반이 이미 잘 조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이 있어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

▲ 도지사 후보로서 장점은.
- 저의 북 콘서트에 당 내외 많은 분들이 참석해 응원을 해 주셨다. 특히 민주당 현역 의원 45명, 민주당 소속 경기 지역 도의원 60여 명, 민주당 소속 경기 지역 자치단체장 10여 명이 참석했는데, 이는 그동안 당에서 필요한 일들을 피하지 않고 잘 수행해 왔다는 점에서 동료 의원들이나 우리 당 소속 자치단체장들께서 신뢰를 보내주시는 것으로 생각한다.

▲ 문재인 대통령의 실세 `3철` 중 한 명인 전해철 의원. 경기도지사에 도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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