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트럼프 북 삭간몰 탄도미사일 기지 보도 ‘가짜뉴스’ - 민주당 상원 의원, 미북 정상회담 반대 성명서 내
  • 기사등록 2018-11-14 10:06:19
기사수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의 북한 삭간몰 미사일 기지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다. 부정확하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뉴욕타임스의 북한 미사일 기지 개발에 대한 기사는 부정확하다”며 “우리는 논의된 기지들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새로운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 “비정상적인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고 있다”면서 “또 가짜뉴스가 나왔다. 만약 일이 잘 안 풀리면 내가 가장 먼저 알려주겠다”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미북 2차 정상회담도 그대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2차 정상회담을 할 준비를 여전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 12일 공개한 ‘신고되지 않은 북한: 삭간몰 미사일 운용 기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북한 당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약 20곳의 ‘미신고(undeclared) 미사일 운용 기지’ 중 13곳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뉴욕타임스는 이 보고서를 보도하면서 “북한이 거대한 속임수를 쓰고 있다”고 표현했다. 일부 미사일 기지를 파괴하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더 많은 탄도미사일 기지를 몰래 개발하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트럼프의 이 같은 부인은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이 된 민주당에서 트럼프를 맹비난하고 나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상원외교위동아태소위 민주당 간사인 에드워드 마키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 김정은에게 놀아나고 있다”며 “북한과 또 다른 정상회담을 가질 수 없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북한과 회담을 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프랭크 팰런 민주당 하원의원도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위협을 없애고 있다는 확언을 이제 끝내야 한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264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