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트럼프 돌풍...미국 하원 여성의원 100명 넘어
11·6 미국 중간선거 결과 하원에 당선된 여성 의원이 100명을 넘었다. 역대 최대다. 각종 성 추문과 여성 비하 발언 등으로 반발을 사 온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 기류가 작용했다. 여성 하원 당선자 100명 가운데 민주당이 87명으로 압도적으로 많다.
뉴욕타임스는 8일(현지시간) 오후 7시 기준으로 하원 의원에 당선된 여성 후보가 최소 100명이라고 보도했다. 최종집계가 나오면 더 많아진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한국계 영 김도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현재 하원 435명 중 여성의원은 84명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여성 후보 34명이 첫 하원 의원에 당선됐고 66명은 재입성에 성공했다.
하원에서는 최초의 무슬림 여성의원 두 명도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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