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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던 ‘무대’의 항변 “박근혜 탄핵은 불가피했다”
  • 기사등록 2018-11-07 17:41:41
  • 기사수정 2018-11-08 1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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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던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당내 현안에 모처럼 입을 열었다. 김 의원은 7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국민의 82%와 당시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의원 62명이 찬성했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당내 친박세력과 전원책 조강특위위원 등이 탈당파 김 의원 등의 박 전 대통령 탄핵 동참에 대해 비판하자 나름 항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 의원은 국회에서 한 토론회에 참석 후 당내 친박(친박근혜)계를 중심으로 탄핵을 놓고 끝장 토론을 벌이자는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시 국정은 마비됐고, 북한은 핵실험을 하고, 광화문에서는 수십만 명이 모여 촛불시위를 하는데 광장의 분노가 폭발했으면 어떤 결과가 나왔겠느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당시는 헌정질서 속에서 국정의 안정을 꾀하는 게 정치인이 해야 할 일이었다. 지금 와서 탄핵 때문에 모든 게 다 이렇게 됐다는 프레임을 갖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보수 통합론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을 잘못 이끌고 가는데 이를 제지하기 위해서는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가 화해하고 용서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기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은 부인했다.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향후 지도체제에 대해선  "현재 우파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단합이며 단합을 위해서는 집단지도체제가 낫다"고 설명했다. 


사진=김무성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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