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민들이 서울대공원 태양광설치에 대거 반대하고 나섰다. 

태양광 반대 과천시민비상대책위는 7일 서울시를 방문, 과천시민들의 뜻을 모은 태양광 반대 서명지를 서울시청 민원실에 전달했다. 

서명지 전달

김동진 비대위원장은 “과천시민 1만 400여명이 태양광 설치 반대에 서명했다”며 “이 숫자는 과천시 인구(5만6천여명)의 5분의 1에 거의 육박한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서명지와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공개질의서는 태양광 설치 의사결정 과정, 서울시장이 과천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는 이유 등을 밝힐 것을 요구하는 6개항으로 돼 있다. 

김 위원장은 “공개질의서에 서울시가 1주일 이내 답변을 준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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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울시청사 3차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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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는 애매한 태도를 취하는 과천시청에 대해서 비판했다. 김종천 시장은 서울시가 밀어붙이는 태양광설치에 대해 적극 반대하지 않고 “토론회를 하자”거나 “환경영향 평가를 받아보자”고 말했다고 비대위가 밝혔다. 

김 위원장은 “토론회나 환경영향 평가를 받자는 것은 신창현 의원이 이미 요구한 내용으로 서울시의 태양광 추진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으로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반대했다. <이슈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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