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세습 비리, 리선권 ‘목구멍 냉면’ 모욕, 주가 급락과 경제위기 심화 등으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해 5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고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1일 밝혔다.
이 업체가 CBS 의뢰로 지난달 29~31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505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3.2%포인트 하락한 55.5%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4%포인트 오른 39.0%였으며, ‘모름/무응답’은 5.5%였다.
리얼미터는 "주가급락, 장기실업자 증가, 경기선행지수 하락 등 각종 경제지표의 악화 소식이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며 "더불어 야당의 ‘임종석 전방 시찰’ 공세와 ‘리선권 모욕 발언’ 논란 확대 역시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1,5%포인트 떨어진 40.5%로 턱걸이 했다. 5주째 동반하락이다. 자유한국당은 TK와 보수층에서 결집하며 2.3%포인트 오른 21.8%였다. 정의당 8.9%(▼0.1%포인트), 바른미래당 6.6%(▼0.2%포인트), 민주평화당 3.3%(▲0.4%포인트)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유선(20%)무선(80%)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7.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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