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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장하성 정책실장의 연말 교체설이 커지고 있다. 경제정책 실정과 고용한파, 기업불황, 주식시장 폭락 등에 대한 인책론이다. 경기가 나빠지는 데다 주식시장 마저 급락세를 보이며 민심이 악화되자 장 실장과 함께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도 책임을 묻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경제팀 투 톱의 동시교체설이 커지고 있다. 장 실장 혼자만 교체하면 문재인 대통령에게 화살이 돌아가는 만큼 경제팀 모두에게 책임을 물어 경질한다는 것이다. 시점은 예산이 통과된 이후인 12월 중순 쯤 거론되고 있다.

 경향신문은 이날 두 명의 동시교체와 후임자 물색에 대해 보도했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30일 부인하면서도 연말 교체를 시사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계속되는 '여권 고위층발' 김동연 경제부총리-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교체설 보도에 대해 "지금 국정감사, 예산 이런 게 한창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인사) 그 말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인사를 하더라도 이런 일들을 끝내놓고 하지 않을까"라며 연말 교체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그는 "내가 알기로 현재까지 검토된 바가 없다"고 부인하고 "나는 그렇게 알고 있다. 나는 민주당의 '고위층'"이라고 강조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이날 오전 기자들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김동연·장하성 교체설은 전혀 들어본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 같은 부인에도 불구하고 경제상황이 급속 악화되면서 김동연·장하성 교체설은 '여권발'로 계속 터져 나오고 있다.

경향신문은 여권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경제부총리와 정책실장 교체여부를 논할 시기는 이미 지난 것으로 안다”고 교체를 기정사실화하고 "정책실장의 경우 ‘J노믹스’를 실현하는 실질적 책임자란 점에서 개혁적 성향의 인사들이, 경제부총리에는 위기관리에 능한 관료 출신들이 주로 거론된다"고 후임인선의 방향까지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정책실장을 맡을 개혁 성향의 적임자가 마땅치 않아 고심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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