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브뤼셀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 정상 기념촬영에 문재인 대통령이 빠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후(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이사회본부 내 유로파 빌딩 9층 대기실에서 정상 기념 촬영을 기다리며 연설문을 손보다 아셈 의전 관계자의 연락을 받고 급히 로비로 이동하려 했지만 엘리베이터가 오지 않아 지연됐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상당수 정상들은 아셈정상회의 본회의장인 5층에 있다가 함께 0층(한국 1층)에 내려갔다. 결국 늦게 촬영장인 로비에 도착했지만 이미 모든 행사가 끝나 문 대통령은 사진에 등장하지 못했다.
관계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5개국 정상이 기념촬영에 불참하는 등 현장 상황이 매우 복잡했다"고 전했다.
2016년 박근혜 당시 대통령 때도 사진을 찍지 못했다. 아셈은 아시아와 유럽 51개국 정상과 지역협의체인 아세안과 유럽연합 대표가 참여하는 다자 회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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