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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의원, 강서피시방 살인사건 “국민 호기심”실언 파문
  • 기사등록 2018-10-19 22:10:44
  • 기사수정 2018-10-19 22: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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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성남시 분당갑)이 아르바이트생이 무참하게 살해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단순히 호기심으로 바라는 것"이라고 말해 비난을 자초했다.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출신인 김 의원은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경찰정 국정감사에서 이번 사건이 초기부터 공개된 이유를 따졌다. 그는 "사건이 종결될 때까진 비공개여야 하고 재범 우려가 인정될 때, 국민들에게 제보를 받아 빨리 해결해야 할 때 등 예외는 규정에 명시돼 있는데 이번 사건은 그런 것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며 "그런데도 내용들이 언론을 통해 흘러나간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관심을 가질 사건은 아니라고 본다"며 "단순히 호기심으로 바라보는 것"이라고 실언을 한 것이다.  


김 의원은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영입한 웹젠 대표 출신 인사다. 지난 4월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 의원 재산은 모두 4천435억원이다. 


직후 관련 기사와 김 의원 페이스북 등에서는 ‘호기심’ 발언을 두고 비난이 빗발쳤다. “어린 나이의 청년이 목숨을 잃어 국민들은 비통스러운 마음이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다”, “피해자가 아들 딸이었어도 단순한 호기심이라고 말할 수 있나?”, “국민이 개돼지로 보이나?” 등 질타의 글이 쏟아졌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는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청원글에는 배우 오창석, 가수 김용준, 산이 등 스타들이 참여를 독려하며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아 3일째인 19일 낮2시쯤 참여 인원 45만명을 돌파했다.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은 지난 14일 발생했다. 우울증 약을 먹는다는 30대 피의자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모델지망생 피시방 알바생(21)을 얼굴과 머리, 목 부위에 32차례나 깊숙이 찔러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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