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프랑스 국빈방문 첫 일성으로 ‘촛불혁명’을 언급했다.
13일(현지시간) 파리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하야케 한 '촛불' 교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프랑스는 혁명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빛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프랑스 대혁명은 인류의 마음에 자유·평등·박애를 새겨 넣었고 촛불혁명은 가장 아름답고 평화로운 방법으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켰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도 프랑스에서 촛불 많이 드셨죠?"라고 물었고 참석자들은 일제히 "네"라고 대답했다.
문 대통령은 "그 고마움 잊지 않을 것"이라며 "함께 좋은 나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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