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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10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자꾸 민주당의 홍준표가 되어 가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의 ‘평양 국가보안법’ 발언과 ‘20년 집권’ 발언 논란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 같이 평가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안하무인격인 발언을 한 거다. 특히 국가보안법보다도 장기집권 얘기는 너무 심했다. 민주당에 도움도 안 된다. 자제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4선언 기념행사 참석 차 북한을 방문해 김영남북한인민위원회상임위원장과 얘기하고 있다. 이 대표가 북한에서 언급한 ‘평양 국가보안법’ 발언과 ‘20년 집권’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그는 이 대표의 화법에 대해 “심모원려(深謀遠慮)라고 할까? 이런 게 없이 그냥 툭툭 나오는 게 불안하다.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분이니까 자신감 과잉이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어쨌든 존재감 있는 건 인정한다. 여당 대표가 존재감이 사실 없다. 여당 대표는 그냥 맨날 정부하는 거 뒷받침해 주느라고 정신없고. 추미애 대표가 뭐 했는지 기억나는 거 없지 않나”라며 “이 대표는 존재감 있는 건 좋은데 그 존재감이 긍정적인 면에서 있어야지, 협치라는 것을 깨면서 야당을 자꾸 자극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의원은 이 대표가 대권 행보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쉬운 말로 얘기해서 대권 앞에는 장사 없다. 이해찬 대표는 또 뭐, 자격 있다. 그만한 경륜 있고, 소신 있고”라면서 “근데 좀 덕을 쌓는 분위기를 조금 보완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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