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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한국당 조강특위 위원발표...참신성 떨어져 - "김무성 홍준표는 스스로 무덤파지 말고 빠져주라"
  • 기사등록 2018-10-11 11:09:11
  • 기사수정 2018-10-11 15: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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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논객’ 전원책 변호사(63)가 전권을 위임 받아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인사 3명을 인선해 11일 발표했다. 



조강특위 외부인사는 전 변호사와 함께 이진곤 전 국민일보 논설고문(69), 강성주 전 포항 MBC 사장(66), 전주혜 변호사(52) 등이다. 내부인사는 당연직으로, 김용태 사무총장과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 김성원 조직부총장이 들어간다. 

조강특위 면면이 참신하고 보수정신이 투철한지는 의문이다. 특히 강성주 위원은 ‘구치백 사건과 금품로비 사건’의 장본인이다.

 그는 2005년 1월 MBC 보도국장 재임 당시 '구찌 핸드백 사건'으로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구찌백 사건'은 당시 강성주 보도국장과 MBC 보도제작 프로그램 '신강균의 사실은' 프로그램의 제작 담당자들이 SBS의 모기업인 (주)태영 측 변모 부회장으로부터 저녁식사를 대접받는 자리에서 명품 핸드백을 받은 사건을 말한다.

강성주는 이어 그해 9월 국외송출업체 브로커 홍모 씨로부터 취재 대가로 금품 로비를 받은 혐의까지 추가돼 회사로부터 해고 처분을 받았다. 그는 이에 대해 징계무효확인소송을 내 홍 씨 로비 사건과 관련해서는 2006년 4월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 전 고문은 정치평론가를 거쳐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윤리위원장을 지냈다. 하지만 윤리위원장으로 재직 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인 전 변호사는 새로운 인물이긴 하다. 하지만 그 역시 새누리당 윤리위원 등을 지냈고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했다. 보수의 정신을 살리는 운동가라기보다 자신의 정치적 목적의식이 더 강하지 않느냐는 의심을 받는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조강특위 위원 인선 기준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느냐인데, 그 점에 중점을 뒀다”면서 “외부 영향력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는지, 정치나 정당 안팎 사정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이런 것을 주로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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