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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풍계리 핵실험장이 돌이킬 수 없도록 해체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사찰단을 초청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무부는 평양을 방문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을 면담한 내용을 헤더 나워트 대변인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했다.

미 국무부는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이 2차 미·북 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으며 장소와 시간에 대한 선택들을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 사찰단을 초청한 것은 북한 핵시설·핵무기 사찰과 검증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비핵화를 위한 실무협상이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평양 회동에서 북한 측에선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미국 측에서는 스티브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각각 배석했다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에서 김 위원장과 좋은 만남을 가졌다”면서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에 관해 진전이 이뤄졌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가까운 미래에 김 위원장을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하지만 국무부는 북한이 요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에서 설득한 종전선언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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