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올해 국내주식 투자로 10조원에 가까운 손실을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유재중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5일 보고된 제7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가 그렇다.
6일 유 의원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수익률은 지난 7월 말까지 -6.01%로, 한 달 전인 6월 말(-5.30%)보다도 0.71%포인트 더 하락했다.
작년말 국민연금 보유주식 평가액은 131조5200억원이었다. 하지만 올해 7월 평가액은 123조 820억원으로 줄었다. 7개월간 투자손실액이 9조 9580억원이다.
국민연금 여유 자금 운영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1년 3개월이 넘도록 기금운용본부장이 공석인 것도 국민연금 투자전략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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