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환경부 장관에 조명래 단국대 도시및부동산개발학과 교수(63)를 내정하면서 문재인정부 여성장관 비율이 22%로 떨어졌다.
조 내정자가 지명되면서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인선이 마무리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월30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명하며 2기 개각을 단행했다. 조 내정자가 여성인 김은경 장관의 후임이 되면 2기 내각(18명)에서 여성 장관이 차지하는 비율은 1기의 27.8%에서 22.2%로 낮아진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교수의 환경부 장관 지명을 발표했다. 조 장관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김은경 환경부 장관의 후임으로 일하게 된다.
조 내정자는 도시·환경 전문가다. 이명박 정부 당시 4대강 개발사업 반대운동을 벌였다. 2004~2010년 ‘환경과 생명’이라는 계간지를 발행했다.
경북 안동 출신으로 단국대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서섹스대에서 도시및지역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환경회의 공동대표를 거쳐 현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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