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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이 열렸던 지난 2주간 12.2%p 급등했다.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직후 상승세(7.4%p)보다 4.8%p 높은 수치다.

 그러나 추석연휴 때 발표된 KBS 등 방송 3사의 조사에서 나온 70%대 이상 지지율은 나오지 않았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청와대 업무추진비 내역 폭포 파문이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를 막은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7∼28일 전국 성인남녀 1천502명을 대상을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주간 단위 기준으로 전주보다 3.4%p 오른 65.3%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0%p 내린 30.3%, '모름·무응답'은 1.4%p 하락한 4.4%였다. 

지역과 연령으로 보면 경기·인천과 충청권, 호남, 50대와 60대 이상, 20대, 40대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직업군으로 보면 자영업에서 6.4%p 오른 60.0%를 보였고, 노동직과 사무직, 가정주부에서도 골고루 상승했다. 

경남 양산에서 휴가 중인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상승했으나 보수층에서는 8.7%p 내린 31.6%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보수층 지지율 하락에 대해 "이른바 '심재철 사태'로 인한 자유한국당의 전방위적인 '야당탄압' 공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 된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5.9%, 한국당 17.0%, 정의당 10.2%, 바른미래당 5.7%, 민주평화당은 3.3%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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