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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해상자위대가 욱일기를 펄럭이며 10월 10~14일 열리는 제주 국제관함식에 참석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욱일기를 보며 관함식 사열대에 오를 지도 모른다. 해군은 일본을 겨냥해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관함식 때 일본 해상자위대 함선에 욱일기 게양 금지를 요청했다. 하지만 일본정부는 공개 거부했다. 욱일기 게양이슈가 한-일 간에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

해군은 최근 일본 등 관함식 참여 15개국에 공문을 보내 사열 참가 함선에는 자국 국기와 태극기만을 달아달라고 요청했다. 일본 해상자위대가 군함 깃발로 사용하는 욱일기를 관함식 때 달지 말아달라는 요청이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위함 깃발(욱일기) 게양은 (일본) 국내법으로 의무화돼 있다. 국제해양법 조약상으로도 (욱일기는) 군대 소속 선박의 국적을 표시하는 외부 표식에 해당한다. 당연히 거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욱일기 디자인은 일본 국내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위성은 욱일기를 내리는 게 조건이라면 관함식에 참가하지 않을 방침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해상자위대는 1954년 발족 당시부터 군함기로 옛 일본 해군이 사용한 욱일기를 채택했다. 디자인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현재 육상자위대도 욱일기를 깃발들 중 하나로 사용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관함식에 참석한다면 욱일기를 단 일본 군함을 사열해야 한다. 해군은 이 같은 상황을 차단하기 위해 욱일기 게양 금지 요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 외교 경로도로 그런 요청이 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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