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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18~20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1명에게 여론조사 결과 북한이 남북정상회담 합의 내용을 앞으로 잘 지킬 것으로 보는지 물은 결과 49%가 '잘 지킬 것'이라고 답했고 35%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봤으며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지난 4월 27일 판문점 1차 남북정상회담 직후에 실시한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북한의 합의 이행 낙관 전망이 9%포인트 감소, 비관 전망은 15%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남북 통일 시기 인식에 대해 물은 결과, '통일은 10년 후쯤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응답이 65%로 가장 많았고 '빨리 이뤄져야 한다' 19%, '통일되지 않는 것이 낫다'가 12%로 나타났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0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 물은 결과 71.6%가 '잘했다'고 평가했다. '잘못했다'는 22.1%였고, '모름·무응답'은 6.3%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93.5%)과 정의당(89.9%) 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압도적이었고 바른미래당(58.3%) 지지층에서도 '잘했다'는 응답이 과반이었으나,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54.4%)가 긍정평가(34.2%)보다 많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9.9%)에서 긍정평가가 90%에 육박했고, 대전·충청·세종(76.7%), 경기·인천(75.4%), 부산·울산·경남(72.9%), 서울(67.1%), 대구·경북(52.4%) 순으로 긍정평가가 많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78.6%), 40대(78.1%), 50대(69.8%), 20대(68.5%), 60대 이상(65.4%) 순으로 '잘했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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