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지지율이 20%대로 회복한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9월 2주차(10~14일)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하락세를 멈추면서 40%대를 유지했고 자유한국당은 2주 연속 상승하면서 다시 20%대로 올라섰다고 17일 밝혔다.
C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1주일 전 9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1%p 오른 40.5%를 기록하며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40%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수도권, 20대, 진보층에서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등 영남과 충청권, 호남, 4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1.4%p 오른 20.9%를 기록, 2주 연속 상승하며 3주 만에 다시 20%대로 올라섰다. 한국당은 14일(금) 일간집계에서 22.7%까지 상승했고, TK와 PK, 충청권, 호남, 경기·인천, 20대와 40대, 60대 이상,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올랐다. 서울과 30대는 소폭 내렸다.
정의당은 10.4%, 바른미래당은 6.9%, 민주평화당은 2.4%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4일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최종 2,50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8.2%이며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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