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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면 민족의 대 명절 추석이다. 명절에는 육류와 생선을 이용한 요리를 많이 한다. 육류의 누린내나 생선 비린내을 잡으려면 뽕잎이나 오디를 이용하면 좋다.


▲ 요리에 뽕잎을 이용하면 냄새도 잡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동물성 식품에서 나는 좋지 않은 냄새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뽕잎, 뽕가지, 뽕나무껍질, 오디 등 뽕 산물 활용법을 소개했다.


생선을 조리할 때는 뽕잎 차 티백과 오디 탄산음료, 뽕잎을 활용할 수 있다.

비린내가 많이 나는 생선은 조리 전에 1ℓ 물에 뽕잎 차 티백 8개 정도를 넣고 끓여 식힌 물에 담가 두었다가 구우면 짠맛과 비린내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뽕잎 차에 담근 고등어를 구우면 비린내가 줄어들고 구수한 향이 난다.

오디 탄산음료(오디청+탄산수)에 재웠다가 구워도 비린내 제거에 효과가 있으나 생선껍질이 타기 쉬우므로 주의해서 조리해야 한다.


사골이나 닭백숙 등 고기를 이용한 국물 요리에는 뽕가지나 뽕나무껍질을 넣고 끓이면 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없어져 고소하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다.

제육볶음이나 닭볶음탕 같은 볶음 요리에는 오디청이나 오디 탄산음료를 소스에 섞어 조리하면 고기가 부드러워지고 잡내가 제거된다.


이번에 소개된 냄새 제거 방법은 생선이나 육류를 많이 사용하는 명절음식에 활용하면 냄새 제거뿐만 아니라 덜 기름진 음식을 만드는데도 도움을 줘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잠사양봉소재과 김현복 농업연구사는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뽕잎 차 티백이나 오디 탄산음료 등을 조리과정에 활용하면 간단하게 깔끔하고 담백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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