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이달 11~13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결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16%에 그쳤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응한 응답자들은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에 대해 50%가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데 비해 내릴 것이라고 응답은 19%에 그쳤다. 그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상승 전망은 21%포인트 올랐고, 하락 전망은 10%포인트 줄었다.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조사한 결과는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50%였다. 전주보다 1%포인트 올라 3주 연속 계속된 하락세를 멈췄다. 부정평가도 3%포인트 떨어진 39%로 조사됐다. 이달 7일 발표된 조사에서는 49%를 기록, 처음으로 지지율이 50% 아래로 떨어졌다.
한국갤럽 측은 “여전히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경제ㆍ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40%를 웃돌지만 9월 6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확정, 2차 북미정상회담 가시화, 14일로 예고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등이 직무 긍정률 추가 하락을 저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40%), 자유정의당(12%), 자유한국당(11%), 바른미래당(8%), 민주평화당(0.5%)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밝힌 무당층은 28%로 조사됐다. 전주 조사보다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낮아졌고, 정의당은 변화가 없었다. 무당층은 3%포인트 늘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세부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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