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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트럼프 정부 내 저항 세력의 일원이다. 트럼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도덕성 결여이며 대통령의 말과 행동이 국가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대통령의 어젠다와 그가 내릴 최악의 결정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보수주의자들이 수호해온 자유로운 생각, 자유시장, 자유로운 국민의 가치를 무시하고 공격했다. 대통령이 국가를 너무 위태롭게 하고 있기 때문에 행정부 내각에선 수정헌법 25조에 근거해 대통령을 물러나게 하는 방안을 고려한 적도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NYT 온라인판에 익명으로 개재한 칼럼 일부이다.
트럼프는 이날 트위터에서 NYT와 기고자를 강력히 비판했다. ''배짱도 없는 익명의 인물이 실제로 존재 한다면 뉴욕타임스는 국가 안보를 위해 즉시 그를 넘겨라.'' WP는 ''트럼프가 필자를 찾기 위해 광적인 수색을 시작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트럼프의 화가 폭발한 것은 익명의 기고자가 중요 국정회의에 참여하는 핵심 간부라고 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이 기고문이 나오자 주변의 참모들을 의심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아니다''는 발표하기도 했다.
트럼프의 분노와 불안은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안보를 위해 걱정스러운 일이다. 중간선거와 대선을 치러야 하는 트럼프의 임기는 정해져 있다. 반대파는 가차 없이 숙청하고 장기 집권을 할 수 있는 김정은과는 다른 리더십이 필요하다.
트럼프가 국내에서 '미북회담은 쇼일 뿐이다'는 소리를 듣지 않고 북의 비핵화 지연 전술에 속지 않으려면 반대 세력들을 설득하든가 감동시킬 수 있는 미국 대통령다운 정치적 리더십이 필요하다. 일시적 인기주의, 국수주의를 떠나서 인류공영을 위한 세계주의로 나가야 한다.
트럼프는 선조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일엽편주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신대륙에 도착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운 건국정신을 기억해야 한다. 대통령 당선 후 의사당에서 바이블에 손을 놓고 취임선서를 하던 순간을 되돌아 봐야 한다. 지금 무역보호주의로 동맹국에 관세폭탄을 날리는 것이 잘 하는 것인지 국제사회가 규탄하는 대량살상무기 소지자와 협상을 하면서 끌려가는 것이 맞는지 돌아보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정의롭게 하는데 딱 맞는 길을 재확인 했다면 그 길을 가다가 백악관의 레지스탕스와 그를 부추기는 언론 그 뒤에 숨어 있는 세력에게 얼굴을 맞아도 좋고 탄핵을 당해도 역사에 남는 위대한 지도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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