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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주암지구 데이터센터 건립 안 돼…주민 반발 확산
  • 기사등록 2026-07-02 11:41:10
  • 기사수정 2026-07-02 11: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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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주암동주민 500여명이 2일 과천 지정타 LH과천의왕사업본부 앞에서 주암데이터센터건립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이슈게이트 


과천주암지구 인근 주민들은 2일 과천시청과 LH의왕과천사업본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규모 주암 데이터센터(IDC) 건립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이날 과천시청에 건축허가 불허, 과천시의회에 반대조례제정, LH에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민관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했으며 향후 서울 서초구 우면동 주민들과 연대 집회를 여는 등 백지화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장군마을재개발 김광수조합장이 2일 신계용 과천시장에게 주암데이터센터 불허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슈게이트 



과천장군마을재개발 아델스타 입주민과 과천주암지구 입주예정자 등  500여명은 이날 오전 과천시청 앞에서 먼저 시위를 벌였으며 장군마을재개발 김광수조합장이 신계용 과천시장에게 데이터센터 반대 탄원서를 직접 전달했다. 


탄원서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양재천과 주거지 인접 지역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면 그 환경 피해는 불을 보듯 뻔해 우리는 절대로 이를 받아들일 수 없으므로 시청에서 인허가를 불허하고 시의회에선 조례제정을 통해 막아달라”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집회 참석 주민들은 “20메가와트 이상일 경우 전력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쪼개기 편법을 사용한 것이 문제다”라며 “시의회조례재정과 시청인허가 불허로 막아달라”고 촉구했다. 


과천시 담당부서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과 관련, “인허가 관련 협의를 하거나 찾아온 사실은 아직 없다”라고 전했다.


집회 주민들이 과천시청 앞에서 데이터센터 부수기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주민 건강권 침해와 지역주민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계용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데이터센터 건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황선희 시의회의장은 “ 어떤 개발도 이익도 주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라며 “ 안전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행정적 조치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최기식 국민의힘과천의왕당협위원장은 “주민들의 생존권 환경권 재산권 교육권 건강권을 침해하는 것은 주민들 의견이 반영돼야한다”라고 호응했다. 


주민들이 'LH는 민관협의체 구성하라"는 현수막을 앞세우고 과천지정타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이슈게이트


이어 집회주민들은 차량 11대로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있는 LH과천의왕사업본부로 이동, “LH는 지구단위변경하라” “민관협의체구성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시위했다. 이곳에서 김동진 지태훈 과천시의원이 반대 연설을 했다.




데이터센터는 주암업무지구 내 1-9블록 등 5개 블록에서 추진되고 있다. 

웰스어드바이저와 코람코자산신탁이 대토리츠를 통해 오피스 등 총 3개동을 개발하는 1조원 규모의 프로젝트 일부로 추진된다. 


문제는 현재 재개발 건립 중인 아델스타 아파트와 불과 50m 거리에 있으며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 단지와도 양재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데이터센터 운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열섬 현상, 냉각수 방류, 냉각탑 소음 등이 생태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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