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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함'에 대한 ‘준엄한 민심’…李· 민주당 지지율 동반 급락
  • 기사등록 2026-06-10 15:13:01
  • 기사수정 2026-06-12 11: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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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OI 조사...직전 조사 대비 9.4%p↓민주·국힘 지지도 0.5%p차 초접전







지방선거 실시 이후 이재명 대통령(사진)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급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잇따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50.4%로 직전 조사(5월 4주) 대비 9.4%포인트 급락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 2주 조사에서 63.4%를 기록한 뒤 4월 4주 62.4%, 5월 2주 60.7%, 5월 4주 59.8%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이번 조사에서 크게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5.7%로 직전 조사보다 10.5%포인트 상승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의 긍·부정 평가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로 좁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최근 '재선거' 집회로 나타난 2030세대의 반기득권 세력화, 국회 다수세력인 민주당의 입법폭주와 이 대통령의 일방통행적인 거친 언사 등 집권세력의 오만함에 대한 보수중도층의 세결집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KSOI 측은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승리했지만 서울시장 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등 핵심 승부처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가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면서 “2030세대와 보수·중도층, 부산·울산·경남을 중심으로 긍정평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는데 선거 막판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세가 국정운영 평가에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함께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4.7%포인트 하락한 38.6%, 국민의힘이 6.5%포인트 상승한 38.1%로 조사됐다. 양당 간 격차는 0.5%포인트로 정기조사 이래 가장 접전이다.


이어 개혁신당 3.9%, 조국혁신당 1.6%, 진보당 1.0% 등의 순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13.1%로 조사됐다.


KSOI 측은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더불어민주당 우세 구도가 상당 부분 약화됐다”면서 “선거에서 전반적으로 우세한 성적을 거뒀지만 서울시장 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가 함께 부각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막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선 “서울시장 선거 승리와 일부 접전 지역 선전 등을 계기로 선거 막판 결집했던 지지층이 선거 이후에도 유지되면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특히 선거 과정에서 강화된 보수층 결집이 정당 지지도에도 반영되면서 양당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이어 “지방선거 직전까지 이어졌던 더불어민주당의 우세 흐름은 약화되고 정당지지도는 다시 접전 양상으로 전환된 상황에서 여야 지지층의 결집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현재와 비슷한 구도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통신 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5.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냉정한 평가...죄송합니다, 국민 여러분"



유럽 순방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X를 통해 여론조사 결과를 다룬 기사를 첨부하고 "국민여러분 죄송합니다. 냉정한 국민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라며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더 넓게 벌리고 더 많이 포용하며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조원씨앤아이 조사서도 李대통령 지지율 50.6%, 6.4%p↓




한국사회연구소(KSOI)에 이어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급락해 50% 붕괴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나왔다.


10일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에 따르면,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6∼8일 사흘간 전국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50.6%로 집계됐다.


이는 2주 전 조사때 57.0%보다 6.4%포인트 급락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6.7%포인트 급증한 45.5%,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9%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동반급락해, 국민의힘에게 오차범위내에서 추월당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보다 4.2%포인트 내린 40.4%, 국민의힘 지지율은 4.9%포인트 오른 41.6%로 나왔다.


이어 조국혁신당 2.1%, 진보당 1.5%, 개혁신당 1.8%였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는 8.7%였다.


이번 지방선거가 민주당의 승리라는 답변은 43.1%, 국민의힘 등 야당의 승리라는 답변은 37.7%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19.2%였다.


이번 조사는 임의전화걸기(RDD)방식의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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