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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1일 독일로 출국...“잇단 선거실패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어”
  • 기사등록 2018-09-02 13:03:59
  • 기사수정 2018-09-02 16: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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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정치는 ‘도전과 헌신’의 과정이다. 2012년 대선부터 쉼 없이 달려온 6년이다. 기득권 양당정치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도전과 헌신’의 정치였다. 우리 정치사에서 20명 이상의 교섭단체 정당을 성공시켜 본 지도자는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 정주영, 안철수까지 5명의사람 뿐이다. 안철수 전 대표 6년의 정치활동은 우리 정치사에 많은 것을 남겼고 아직도 극복해야 할 많은 문제들을 노정했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2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올린 글이다. 그는 6·13 지방선거 패배 후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1일 독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독일 뮌헨 막스플랑크연구소 초청을 받아 방문연구원 신분으로 간 것으로 전해졌다.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도 별도 일정으로 독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의원은 앞으로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지역에서 1년 이상 머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언론인터뷰에서 "잇단 선거실패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지만 한국정치에 다당제 구도를 다시 확립했다는 점은 인정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새 정치가 실패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 사진=김철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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